![[기업IR자료분석] OLED 장비·스마트 글래스·태양전지 세 축이 함께 움직이는 선익시스템](https://www.chickstockfi.com/api/img/blog/stock-171090-2026-09-29-892.png)
선익시스템(171090)은 OLED 증착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장비 업체입니다. 2026년 9월 28일 공개한 기업설명회 자료에서는 8.6세대 OLED, OLEDoS(스마트 글래스 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라는 세 가지 성장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회사가 강조한 것은 단기 실적의 변동보다 세 사업이 동일한 기술 기반 위에서 성장하는 구조입니다. 1990년 설립 이후 36년간 축적한 진공 박막 Evaporation 기술을 플랫폼으로 삼고 있으며, 초소형부터 대면적까지 아우르는 역량으로 각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실적과 수주 현황
2026년 1분기 누적 매출은 363억원이고,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3.9%를 기록했습니다. 손실이 발생한 원인은 8.6세대 OLED 프로젝트 인도 과정의 하자보수비와 대손충당금 등 비현금성 회계 항목이 비용으로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6,420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분기의 비용 반영과 이 같은 높은 수주잔고를 함께 봐야 향후 실적 모멘텀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읽을 때 감안할 점
2분기 실적에 반영된 손실은 현금이 나간 비용만이 아닙니다. 비현금성 회계 항목인 대손충당금과 하자보수비 같은 추정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현금흐름과 회계 실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평택 브레인시티 공장의 준공 시점(A동 7월, B동 10월)은 현재 계획 기준입니다. 건설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료에 포함된 향후 계획과 예측정보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실제 결과와 중대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6세대 OLED에서의 양산 진입
선익시스템의 8.6세대 사업에서 회사가 강조하는 지점은 '장비를 만들 수 있는가'에서 '양산이 되었는가'로 시장의 평가 기준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사의 양산이 2026년 6월에 시작됐으며, 이는 Reference 확보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합니다.
Reference를 확보하는 것은 향후 추가 OLED 투자 기회의 출발점이 됩니다. 1월부터 8월 사이에 2월 BOE B16 8.6G Phase 2 장비 수주, 5월 LG디스플레이 6G 장비 수주가 이루어졌습니다.
회사가 지난번과 달라진 점
지난 9월 15일 발표에서는 수주잔고 6,420억원과 상반기 손실 실적을 각각 강조했습니다. 이번 자료에서는 그 같은 수주잔고를 유지하면서도, 고객사의 양산 시작(6월)이라는 진전 사실을 새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투자 기회 확대의 구체적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OLEDoS 분야에서의 시장 선점
선익시스템은 OLEDoS 분야에서 판매 실적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00㎜ WOLEDoS(광대역 유기 발광 디스플레이) 양산 공급 실적을 이미 확보했으며, 더 고도화된 Tandem과 RGB OLEDoS 기술까지 확보했습니다.
회사는 R&D 단계에서 출발해 Pilot, 200㎜ WOLEDoS 양산, Tandem과 RGB OLEDoS까지 경험을 축적한 점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열리기 전에 이미 양산 경험을 갖춘 기업이 고객의 투자 확대 시 더 유리하다는 설명입니다.
1월부터 8월까지 Goerpixel OLEDoS 장비 410억원 수주, SeeYa OLEDoS 장비 수주 등이 성사됐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단계
선익시스템은 Display 사업에서 축적한 대면적·고균일도 진공 Evaporation 기술을 차세대 태양전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8세대 Perovskite Pilot Line 수주를 받았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핵심층인 ETL(전자수송층)을 8세대 대면적 건식 Evaporation 방식으로 구현하는 설계입니다. 고비용 ETL 소재를 20~30% 절감하고 Tact time(생산 시간)을 50%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2026년 7~8월에 파일럿 장비를 출하했고, 8월에 고객사의 현지 Set-up(설치)을 착수했습니다. 회사는 시장의 예측보다 양산단계에 필요한 장비기술을 먼저 준비하는 것을 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 인프라 확장 계획
회사는 중장기 수주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 본사, 파주 Fab, 평택 Fab 1·2 등 4개 사업장의 생산 인프라는 15,850㎡입니다.
평택 브레인시티에 13,000㎡ 규모의 신규 공장을 추진 중입니다. A동은 2026년 7월, B동은 2026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완공 후 총 생산 인프라는 28,850㎡으로 현재 대비 약 1.8배 확대될 계획입니다.
세 성장사업의 기술적 연결고리
선익시스템 세 성장 시장은 성장 시점이 다릅니다. DISPLAY는 현재, OLEDoS는 중기, 페로브스카이트는 장기 성장축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 시장 모두 동일한 진공 박막 Evaporation 기술 플랫폼 위에서 움직입니다.
Vacuum, Source, Alignment, Uniformity, Automation이라는 핵심 역량이 세 사업을 통합합니다. 초소형(300㎜ Wafer) 기술과 대면적(8.6세대) 기술을 모두 확보한 점도 경쟁력의 바탕입니다.
발표자료 원문(PDF)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정리한 참고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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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시스템, 담아두면 놓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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